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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6.01 클린 시트(Clean Sheets)가 순위에 미치는 영향력은?



클린 시트(Clean Sheets)


수많은 분석가들이 득점에 상당히 치중한 분석을 내놓고 있지만, 이번에는 무실점 경기 즉 클린 시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클린 시트는 1993년부터 2011년까지 잉글리쉬 프리미어 리그에서 약 27%의 발생 확률을 기록하고 있다. 아래 보여지는 데이터는 평균값에서 다소 움직임이 있음을 나타내고 있으나 차이는 결코 크지 않다.





홈&어웨이


우선 우리는 데이터를 홈&어웨이 두가지로 나누어 살펴보려고 한다. 이 순간부터 우리는 평균값의 확연한 차이를 확인할 수 있는데, 홈팀은 33%의 확률로 클린 시트를 기록하며 어웨이팀은 22%의 확률로 클린 시트를 기록하게 된다. 굉장히 흥미로운 점은 홈&어웨이 클린 시트 발생 확률의 그래프가 매우 유사한 형태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클린 시트는 적어도 승점 1점을 보장해준다는 의미에서 상당히 유용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굉장히 진부한 표현이지만 실점하지 않는다면 경기에서 패배할 이유는 없다. 지금까지의 EPL 역사를 돌이켜보면 홈 경기에서 클린 시트를 기록하는 것은 평균적으로 승점 2.1점을 가져다주었다. 반면에 원정에서는 평균 1.8점으로 비교적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평균적으로 클린 시트는 1시즌당 추가적인 승점 7.5점을 벌어준다.






프리미어 리그 내에서는?


아래는 2011-2012시즌 프리미어 리그 클럽들이 홈&어웨이 경기에서 클린 시트를 기록한 비율을 나타낸다. 오른쪽 상단에 위치한 클럽들은 홈과 원정 가릴 것 없이 상당히 높은 비율로 클린 시트를 기록하는 팀이다. 웨스트 브롬위치 같은 경우는 홈에서는 수비를 잘했지만 원정에서는 홈에서만큼의 수비력을 못보여준 케이스라 볼 수 있다. 리버풀은 웨스트 브롬의 반대의 경우라 볼 수 있다. 어웨이에서는 무실점 확률이 안필드에서보다 높다. 볼턴, 블랙번, 울버햄턴 모두 홈&어웨이 가릴 것 없이 클린 시트 비중이 낮았고 2011-2012시즌을 끝으로 프리미어 리그와 작별을 해야만 했다. 특이한 점은 원정에서 최악의 클린 시트 확률을 기록한 노리치는 리그 12위로 시즌을 마감하는 예외적인 케이스를 남겼다.






클린 시트와 리그 순위의 관계


2011-2012시즌 기록을 토대로 선형 회귀분석을 시행하면, 우리는 클린 시트 횟수와 리그 최종 성적이 상관 관계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결정계수(R-square)값이 0.72로 우리는 클린 시트와 리그 최종 순위가 강한 상관 관계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리그 최종 성적의 약 72%는 클린 시트 기록에 의하여 설명이 가능하다)




출처 : http://pena.lt/y/2012/10/26/influence-of-clean-sheets/